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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천 KMHTF오픈 추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역대 최다 380명 참가
“전국 주니어 최강전, 김천 가을 코트에서 열기 달아오르다”
2025 김천 KMHTF오픈 추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가 11월 10일 경상북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개막해 17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녀 주니어 선수 약 380명이 참가해 역대 추계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4세부, 16세부, 18세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는 예선 조별 라운드로빈(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 상위 선수들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3세트 매치 6:6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대한테니스협회 경기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된다. 대회 사용구는 헤드(HEAD) 챔피언십으로 지정됐다
.11일 현재 김천의 가을 햇살 아래 각 조별 2회전 경기가 한창이다. 선수들은 본선 진출권을 향해 치열한 랠리를 이어가며, 긴장감과 집중력이 코트 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일부 경기에서는 세트마다 승부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지며, 주니어 선수들의 성장된 기량과 체력, 정신력이 돋보이고 있다. 경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이 많아 경기 수가 대폭 늘었지만, 모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선 조별 리그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본선에 오를 선수 명단이 확정된다. 본선 토너먼트는 13일부터 시작돼, 17일 각 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전국체전 이후 주니어 선수들의 기량 점검 무대이자, 연말 주니어 랭킹 경쟁의 분수령이 되는 대회로 평가된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관계자는 “참가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만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테니스가 펼쳐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다듬고, 앞으로 국제무대에 나설 잠재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가 테니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전국 주니어 대회뿐 아니라 실업, 대학, 동호인 대회 등 다양한 규모의 대회를 연중 개최하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을 찾은 지도자들은 “김천은 코트 컨디션이 좋고 접근성이 뛰어나 선수들이 만족도가 높다”며 “시설 관리와 경기 운영이 체계적이어서 대회 품질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 일정 관리와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은 대한테니스협회 등록 선수로, 경기 복장 규정과 경기 개시 시간 준수 등 엄격한 대회 규정을 적용받는다. 경기 개시 15분이 지나도 출전하지 않을 경우 실격 처리되는 등 대회 운영은 철저한 시스템 속에서 이뤄진다
.본선 경기 일정과 대진표는 대한테니스협회 홈페이지 및 한국중고테니스연맹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대회 막바지로 갈수록 전국 주니어 상위권 선수들이 맞붙는 명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테니스 팬들은 이번 김천 대회를 통해 미래 한국 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눈여겨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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